요즘 고금리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며 예금과 채권들 투자 상품에 관심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1년 예치만 해놔도 4~5%는 기본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정기예금과 채권투자에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기예금과 채권투자 비교
구 분 | 정기예금 | 채권 |
이자지급방법 | 만기일 지급(6개월,1년등) | 정해진 주기로 지급(1,3, 6개월등 지급) |
중도 해지시 | 원금 손실이 없음(소정의 이자) | 원금 수익이나 손실 위험이 있음 |
예금자 보호법 | 은행별로 5,000만원 한도내 보장 | 보장되지 않음 |
부도 위험 | 5,000만원까지는 보장 | 투자자가 손실을 감당해야 함 |
정기예금과 채권투자 차이점
- 정기예금은 개인이 은행에 투자하여 은행이 정해준 이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채권은 정부나 기업 등에 돈을 빌려주고 해당 만기일에 원금을 돌려받게 되고 중간중간 이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 정기예금은 중도해지 시 원금의 손실 위험이 없지만 채권은 중도매도시 채권 가격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고 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식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채권 만기 시까지 채권을 매도하지 않는다면 만기 시 원금을 손실 없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 정기예금은 발행주체가 은행이고 은행이 망하더라도 예금자보호법에 의거 은행별로 각 5,000만 원씩 보장됩니다. 3군데 은행에 각각 5천만 원씩 예금을 들었다면 3군데 모두 5,000만 원까지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자는 보장받지 못하므로 만기 시 이자까지 계산하여 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을 5,000만 원 이내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는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초보분들은 안전한 국고채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국채는 국가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망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겠지요. 국고채 3년 물, 10년 물 등 만기별로 이자가 다르므로 투자방식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 정기예금은 그냥 정해진 이자만을 지급하는 반면 채권은 주식처럼 가격이 움직이기 때문에 현재 저평가되었다고 해서 자금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채권투자는 정해진 이자에 주식투자처럼 채권 상승분에 매매차익도 거둘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채권 직접투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채권형 ETF에 투자하는 것이 거래수수료와 현금화 측면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 정기예금은 저축은행이나 제2금융권으로 갈수록 이자가 높고 제1 금융권보다 리스크가 존재합니다.(부도위험). 하지만 5,000만 원까지 보장되기 때문에 이자율이 높은 쪽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하지만 채권은 신용등급에 따라 이자율이 많이 차이가 나고 채권이 부도가 날 경우 나라에서 보장해주는 것이 없기 때문에 AA등급 이상을 투자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채권은 증권사를 통해 매매가 가능합니다. 보통 증권사 HTS를 이용하여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으며 국고채와 우량기업 채권을 실시간으로 매매 가능합니다. 잔존기간과 안전성 그리고 수익성을 잘 비교해서 투자하신다면 정기예금보다 나은 이자와 투자수익을 거두실 수 있습니다.
채권투자 팁
- 채권투자는 금리를 예측하고 발행하는 주체의 신용상태 재무상태를 잘 보고 투자한다면 손해 볼 가능성은 거의 없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자산의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예금은 세후 수익이 전부 과표로 잡혀 세금을 많이 내지만 채권은 쿠폰만 잡히기 때문에 절세 효과가 있습니다.
- 현재 장단기 채권금리차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단기채권을 운용하는 것이 좋으며 미국이나 해외 하이일드 채권중 신용등급 A+ 이상 등급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채권투자 시 자산의 일부는 예금에 같이 투자하는 것이 중수익 포트폴리오를 만드는데 좋은 선택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