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종은 말 그대로 지방덩어리입니다. 보통 양성종양으로 몸에 지방이 있을 만한 부위에 주로 생깁니다. 통증이 없어서 그냥 제거하지 않고 지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지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제거하는 편이 좋습니다.
지방종 제거 해야 하는 이유와 수술 방법(목 뒤 지방종)
외관상 보기에 좋지 않다.
지방종이 생기는 원인은 밝혀진 게 없습니다. 지방종은 목 뒤나 팔 몸통 등 몸에 여러 부위에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사이즈가 아주 작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경우는 제거하지 않고 그냥 놔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치가 목 뒤와 같이 드러나는 부위일 경우에 아주 큰 여드름이나 종양처럼 보여서 외관상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얼굴에 작은 점들도 심미적인 이유로 제거를 하는 데 그것보다 훨씬 큰 지방종은 작은 흉터가 생기더라도 제거하는 편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일이 커진다.
지방종의 특징 중에 하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커지는 점입니다. 저도 목뒤에 지방종을 5년 이상 발견하지 못하고 살았었는데요. 나중에 5년 정도 지나니 크기가 엄청 커져서 목의 신경을 눌러 목과 어깨의 통증을 유발하곤 했습니다.
또한 크기가 커진 만큼 수술 시에 절개하는 부위가 커지게 되고 흉터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방종이 아주 작을 때 발견한다면 바로 수술을 해서 흉터가 거의 남지 않게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악성 종양 여부 확인
아주 작은 확률로 지방종이 양성 종양이 아닌 악성 지방종(지방 육종) 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방치하지 말고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조직검사를 통해 악성 종양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방종 수술 방법
주사 시술
- 보통 지방종은 외과적인 절제로 치료를 합니다. 하지만 흉터 때문에 주사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방종의 개수가 많은 다발성 지방종의 경우에도 주사 치료를 하곤 합니다.
- 주사 시술은 디옥시콜린산을 지방종 부위에 직접 주사하여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것이 치료방법입니다.
- 보통 외과적 수술로 제거하기 어려운 위치에 치료하고 흉터가 남지 않고 시술 후에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외과 시술
- 목 뒤 지방종의 경우 목 뒤 쪽에 부분마취를 하고 엎드린 채로 약 10분~20분 간 외과적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 목 뒤 쪽을 최소한으로 절개하여 작은 지방덩어리를 빼내게 되는데 지방종이 터져 있는 경우에는 근육층에 지방덩어리가 흩어져 있는 경우가 있어 꼼꼼하게 짜내서 치료합니다.
- 수술 후에 흉터는 최소한으로 남게 되며 수술 부위를 봉합하고 2주 뒤에 실밥을 풀고 나면 치료과정이 끝나게 됩니다.
- 봉합 후에 샤워나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 수술이니 꼭 전문병원에서 치료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 저는 천보성외과(강동중앙내과외과)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이쪽으로는 꽤 유명한 병원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치며
처음에 목 뒤에 5cm나 되는 지방종을 발견했을 때 외과적인 수술이 두렵고 무서워서 주사치료를 많이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 결과 주사치료는 재발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를 듣고 그냥 외과적으로 절개하여 지방종을 꺼내는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너무 만족스럽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아서 지방종 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외과적인 수술을 추천드립니다. 눈 깜빡하면 수술이 끝나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제 글을 참고하셔서 치료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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